평창올림픽 참가국의 문화축제 '월드컬처 콜라주' 30일 개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참가국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가 9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전국 71개소(서울 23개소, 지방 48개소)에서 열린다.월드 컬처 콜라주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15개국의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다. 공연장, 라이브클럽, 학교, 공원, 미술관, 갤러리, 도서관, 공공장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극, 무용, 음악,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드 컬처 콜라주의 모든 공연, 전시, 교육은 무료다. 다만 일부 공연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개별 공연장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일정과 장소, 연락처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월드 컬처 콜라주는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월드 컬처 콜라주 행사 중 가장 먼저 '월드 컬처 콜라주 인디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플랫폼 창동61에서 열린다. 프랑스의 디지 브레인(Dizzy Brains), 마트마타(MatMatah), 헝가리의 보헤미안 악당들(Bohemian Betyars)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유명 밴드가 3일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음악 공연, 서커스 야외극, 설치미술, 현대무용, 사진전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월드 컬처 콜라주의 개최를 기념해 내달 11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금천구청 광장 및 금나래 아트홀 갤러리에서는 각국 주한외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프로그램 참여 국가들을 비롯한 총 22개국의 주한 외교 인사들이 참석해 월드 컬처 콜라주의 개막을 축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국들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은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맞이해 모든 세대가 풍성한 가을 문화예술축제인 월드 컬처 콜라주를 공감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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