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27일 26개 지자체와 직거래 장터 '서로월장' 운영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25~27일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지자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서로월장(Seoul-Local月場)'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8개도 26개 지자체 31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다. 지역 대표 먹거리인 경기도 가평 잣, 강원도 평창 메밀, 전북 진안 더덕, 전남 나주 은행 등 농특산물이 판매된다.또 '가을, 축제를 거두다'라는 주제로 정읍 구절초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추석에 가볼만한 지역축제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축제 리플렛도 받아볼 수 있다.농특산물 판매 이외에도 경기도 양평의 갓 지은 찹쌀밥을 떡방아로 직접 쳐서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가능하다.25일과 26일 점심시간엔 최재원 밴드의 재즈공연, 과거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흑백사진 찍기 등의 즐길거리가 예정 돼 있다.서로월장 행사 기간동안 전원생활을 꿈꾸는 희망자를 위한 귀농귀촌상담센터를 운영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농일자리교류사업 안내와 참여자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서로월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엔 오후 6시 폐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상생교류협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시는 이번 행사외에도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부의 시장, 한강문화장터, 추석명절 서울장터, 지역간 전통시장 상호협력, 김장문화제를 통한 부재료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직거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이영기 시 정책기획관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직거래장터 서로월장을 통해 추수의 즐거움을 나누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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