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결혼이민여성 위한 ‘찾아가는 세무교실’ 열어

26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세무교실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최근 결혼과 취업 등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납세환경과 지방세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6일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세무교실’을 연다.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 운영하는 이번 세무교실은 26일 낮 12시, 오후 3시 두 차례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세무교실에서는 세금의 종류와 사용, 지방세 세목별 개요 뿐 아니라 고지서 읽는 법과 납부방법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중심으로 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금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내용은 세금의 종류 및 사용처, 고지서 읽는법, 납부방법 등이다. 또 이번 강의에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를 교육 교재로 제작, 언어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교육 교재

아울러 교육 교재는 각 언어별로 다문화센터 및 노원구청 민원실, 주민자치센터에도 배포,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에는 현재 1415명의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가 거주하고 있다.더 나아가 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세무교실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유병석 세무1과장은 “세무교실이 세금에 대한 정보 전달 뿐 아니라 낯선 문화에서 적응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맞는 맞춤형 납세편의시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세무1과 (☎2116-3562)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 070-4613-063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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