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MOU 체결 후, 효성굿스프링스 임우섭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중소기업 대표 ㈜테크원 정붕익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K-water 이학수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물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굿스링스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중소기업 39곳과 '해외진출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효성은 향후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서 공동 입찰에 참여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중국·베트남 등 효성 해외 사업장에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MOU에는 물산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테크원, 삼진정밀, 삼성기계공업 등이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인증 브랜드 도입으로 품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효성은 공급할 고품질 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중소기업은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출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해수담수화·하수재이용 등에 물산업을 다룬다. 분리막·펌프 등 단일제품부터 설계기술, 시공, 글로벌 네트워크 화고 등 종합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이란 등 동남아시아·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수담수화와 정수장 건설공사, 펌프장 건설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