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는 공공미술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제2회 서울은 미술관 국제 콘퍼런스'를 21~22일 이틀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서울 공공미술의 현 상황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내는 공공미술의 전환과 확장에 관해 논의한다. 주제는 '공공미술이 상상하는 도시'다. 기조연설로 공공미술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뉴 장르 공공미술'의 문을 연 제인 제이콥 시카고예술대학 교수가 '경험하기:일상 속 공공미술의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미국, 싱가포르, 독일,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나라별 공공미술 현황을 소개하고 '공공미술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또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공공미술에 대해 제안한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발표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발표, '퍼블릭×퍼블릭 시상식' 등이 콘퍼런스에 담긴다.콘퍼런스 주재는 첫째 날은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가, 둘째 날은 백기영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이 각각 맡는다.참가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디자인서울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신청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서울시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공공미술의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가 어떠한 것에 가치를 둘 것인가를 논하는 중요한 회의"라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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