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네새싹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테너 임웅균 교수를 비롯 소프라노 이현주 신지연, 바리톤 장광석 조현일, 피아니스트 김진호, 무용가 시현정 등 30여명 정상급 예술인들과 함께 출연해 20여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로시니, 베르디 등 익숙한 선율의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피아노연주와 금관5중주 공연, 플라멩고의 열정정인 무대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테너 임웅균 교수는 경복궁타령’, ‘목련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 푸니쿨리 푸니쿨라’등 7곡의 성악곡을 부른다.조은희 구청장은 “서초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은 이웃사랑, 내고장 사랑이 대단하다. 서초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이름을 날리며 서리풀페스티벌이 한국의 에든버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품격 있고 열정이 넘치는 문화예술인이 많이 살고 계신 덕분”이라며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서리풀페스티벌을 즐기며 문화예술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가을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오전 11시 방배로42길, 일명 방배사이길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공방축제’가 열린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세상에 하나 뿐인 맞춤향수 제작, 가죽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또 갤러리토스트 등 6곳의 갤러리에서는 민정진, 델로스 등 작가들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이 진행된다. 방배사이길은 서래마을과 방배카페골목 사이 이면도로 350m 작은 골목으로 갤러리, 공방, 아트샵 등 50여개 개성 있는 소규모 상가들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서 방배동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