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폭력실태조사' 벌인다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와 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 및 인식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다.  1차 조사와 달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온라인 전수조사 방식으로 참여한다. 학부모는 96개의 표집대상 학교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실태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타 시ㆍ도교육청과 동시에 진행하며, 참여방법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학생ㆍ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에 접속 후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 선택의 순서대로 하면 된다.  학생은 개별 온라인 참여를 원칙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증번호만 확인한 뒤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는 자녀 학교와 학년만 입력하면 웹과 모바일에서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시각장애 학생의 원활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웹 접근성 기술을 적용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 표현 문항도 제공한다.  실태조사 내용은 피해, 가해, 목격 경험, 신고문항 등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어울림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인성교육,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선도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성범 경기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보완 및 학생ㆍ현장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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