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캐릭터 위해 실제 알츠하이머 노인들 엿본 노력...' 힘을 뺀 아기 같은 모습들'

[사진=쇼박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9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 작품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자 딸을 둔 아버지,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주인공 병수로 변신한 설경구의 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설경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한 편을 봤다. 요양원에 있는 치매에 걸린 노인분들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또 "병수처럼 일상이 액티브한 분들이 아닌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의 내용이었는데 그 분들의 얼굴이 조금 내려놓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어다. 힘을 뺀 아기 같은 모습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참고를 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과거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설경구)가 우연한 기회로 만난 태주(김남길)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일 것이라고 직감, 자신의 딸 은희(설현) 곁을 맴도는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뒤쫓는 내용을 다뤘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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