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키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통상임금 사측 패소 판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회복 여부에 달렸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1일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의성실 원칙이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일회성 비용은 시장 예상치 1조~3조원 범위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구조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털 개선 요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원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집단소송에서 사측이 노조 조합원에 4223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장 연구원은 "통상임금 비용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은 고점 이상인 10.7배"라며 "장기 외형성장이 기대되지만 원화강세 지속에 신차사이클이 종료된 현 모델경쟁력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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