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KEC 경영진, 연이은 자사주 매입…”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EC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24일 황창섭 대표이사 3만2250주를 비롯해 경영진 7명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자사주 17만493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는 물론 향후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KEC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145억7999만원, 영업이익 41억9552만원, 당기순이익 3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 125%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KEC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와 IT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 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실적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KEC는 지난 7월 LG화학과 손잡고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969년 창업이래 49년간 반도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온 KEC는 최근 4차산업 혁명의 물결에 발맞춰 스마트폰, 가전 등 컨슈머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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