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상승마감하며 23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44%) 오른 2365.33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69포인트를 넘어서면서 2370선도 내다봤지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지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이 이날은 8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타법인도 1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2억원, 278억원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의약품(1.88%), 증권(1.84%), 통신업(1.0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0.90%), 의료정밀(-0.48%), 운송장비(-0.43%)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4.19%)와 LG화학(4.01%)이 크게 오르면서 시총 순위도 각각 14위, 6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동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LG화학은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이외에도 SK하이닉스(1.49%), 삼성생명(1.27%)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NAVER(-1.79%), 삼성물산(-1.13%)은 하락마감했다. NAVER는 이해진 전 의장이 보유 중인 지분에 대해 블록딜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단계에서 불발됐다는 소식이 우려를 불려일으켰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437종목이 오르고 364종목이 내렸다. 73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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