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턴어라운드 종목 주목

카카오, 한미약품, LS, 두산인프라코어 등[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기관 수급이 약한 '빈 집' 종목이면서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낙폭과대와 기관들의 순매도가 이어진 대상에 관심을 갖져야 한다"며 "배당투자와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빈 집’ 종목군의 반등 현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최근에도 주가 낙폭과대와 기관 순매도 강도 팩터의 성과가 반등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숏커버 가능성이 높고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하반기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카카오, 한미약품 등이라고 했다. 카카오의 2012년 이후 기관 순매수 강도(누적순매수금액/시가총액*100)는 -26%다. 한미약품의 경우는 -10%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뿐 아니라 코스피 상장 후 기관들의 수급 유입이 더 클 종목이면서 빈 집"이라며 "한미약품도 이익 턴어라운드뿐 아니라 빈 집으로 주가 반등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밖에 두산인프라코어, 대한유화, 대우건설 등도 같은 관점에서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또 다른 유망 빈 집 후보군은 5년 기관 순매수 강도가 -18.6%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포스코엠텍(-7.4%), 신세계I&C(-7.2%), 동부건설(-5.6%), 매일유업(-2.6%), 삼성물산(-0.8%) 등이라고 했다. 이 종목들은 이익 턴어라운드 확인만 필요하다고 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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