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 '철통같은 안보공약 변함없어'(종합)

▲ 송영무 국방부 장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으며,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오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과 무모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다.이어 해리스 사령관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어떠한 위협으로부터라도 대한민국을 방위한다는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며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가장 헌신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해리스 사령관은 "현재의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 발전되고 있다"면서 "믿음직한 한미 연합전력이 대북 대응에 있어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송 장관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더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더 강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연합방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 태평양사 차원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혈맹이며, 앞으로도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방한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뒤 송 장관을 예방했다. 그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을 참관할 계획이다.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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