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민주당 정발위, 차돌처럼 단단한 단합 이뤄낼 것'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6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의 로드맵을 그리고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에 나섰다.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발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최 위원장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책임은 더 막중해졌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잘 설계하는 그런 정발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 내부로는 바위처럼 안정적이고 차돌처럼 단단한 단합을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몇 사람의 선의에 의존하지 않고 정당적 시스템과 구조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최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회를 겨냥하며 "건국절 논란 같은 것을 공격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혁신위가 해야할 일인지 묻고 싶다"며 "정발위는 이념적이고 사변적인 논쟁보다 미래지향적인 설계를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정발위의 4개 분과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정당시스템 분과, 정치문화 분과, 제도개선 분과, 비전 분과 등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향후 더 논의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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