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6일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정부는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소상히 알려야 한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주어야 한다. 달걀이 들어간 제품은 또 무엇을 어디까지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지 각양각색의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걱정이 태산"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리고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속히 기준을 마련하고 대응과 실행을 해 나가야 한다"며 "분통이 터지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피프로닐 성분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사실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정부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국민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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