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 지수가 북한 리스크 우려로 인한 하락세에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629.37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3972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441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 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8.07% 오른 에스에프에이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96%), 파라다이스(2.74%), 휴젤(1.71%), 로엔(1.09%), 신라젠(1.06%) 등이 올랐다. 코미팜(-1.61%), GS홈쇼핑(-1.24%), CJ E&M(-1.16%), 컴투스(-0.7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03%), 반도체(1.42%), 기계·장비(0.93%), IT부품(0.82%)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1.94%), 디지털콘텐츠(-1.93%), 방송서비스(-1.70%), 통신장비(-1.64%) 등은 내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상승세를 탄 반도체 장비 종목에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고 볼 수 있다"며 "유통 업종 상승이 코스닥을 밀어 올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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