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군포에 청소년방송국 제작센터를 개소한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의정부에 '청소년 방송국'을 개국했다. 경기교육청은 군포 흥진중학교 별관 1층에 청소년 방송국 남부제작센터를 설립, 오는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유휴교실을 활용해 문을 여는 남부제작센터에는 제작 스튜디오와 라이브방송실, 장비실, 다목적 공개홀 등이 들어선다. 현재 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방송국 시범 운영은 오는 21일 예정돼 있다. 경기교육청은 옛 교육청 북부청사인 몽실학교에 방송국이 개소했으나 남부권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군포에 추가로 방송센터를 개소하고 됐다/ 청소년 방송국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운영한다. 운영은 '경기교육청 청소년'(경청) 미디어기자단이 맡는다. 도내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3800여명이 기자단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촬영, 기사작성, 방송제작, 업로드, 모니터링 등 방송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제작한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남부권과 비교해 북부권의 학생 수가 적지만, 애초 청소년 방송국이 의정부에서 개국했던 이유는 미디어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남ㆍ북부제작센터 두 곳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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