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 '도가니' 100쇄 기념 개정판 출간

공지영 작가. 사진=백다흠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출판사 창비는 작가 공지영의 장편소설 '도가니'가 100쇄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도가니'는 내년이면 등단 30주년을 맞는 작가의 대표작이다. 장애인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2009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83만부가 팔렸다.2011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돼 장애인 인권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렸다. 같은해 10월에는 일명 '도가니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애인 여성 및 아동 대상 성폭행 범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됐다.창비는 100쇄 출간을 기념해 장정을 새롭게 바꿔 특별개정판을 냈다. 공지영 작가는 100쇄 인세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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