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0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20%) 하락한 2363.7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1% 넘게 빠진데 이어 이날 추가하락하며 23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23억원, 개인은 2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만 406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다.외국인 순매도 타깃이 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2%, 0.31% 하락 중이다. POSCO(-1.18%), 한국전력(-0.45%), NAVER(-0.25%), 신한지주(-0.90%), 삼성생명(-0.82%) 등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59%) 정도만 선방하고 있다.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심사항은 북한과 국제정세, 기관과 연기금의 하반기 자금유입 규모"라며 "조정세 진행으로 단기 급등한 지수에 대한 부담 완화와 기관 및 연기금 수급 개선에 힘입은 탄력으로 오히려 코스피 지지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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