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전봇대 도색
구는 벽화 분야 최고의 사회적기업(월메이드)과 손을 잡고 ‘우리동네’라는 주제를 가지고 벽화작업을 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려 미적 가치향상을 위한 작업이 아니었다. 메시지가 포함된 디자인을 통해 이웃 간 소통과 교류의 촉매제로서 역할을 하는 복합적인 벽화를 구현했다. 더욱이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광고물의 무분별한 부착 등 각종 골목문제를 심리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공모하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신정4동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출, 선정돼 700만원 사업비를 배정받아 진행됐다.남대일 건설관리과장은 “대규모 사업은 아니지만 그 어떤 사업보다도 주민들이 화합, 진행된 사업인 만큼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