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ㆍ여름 유아동 패션업계 화두는 '에코ㆍ프리미엄'

아가방앤컴퍼니, 품평회 통해 브랜드 전략 및 사업 방향 제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아동 업계 내년 봄여름 트렌드와 콘셉트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에 초점을 둔 ‘에코-프리미엄’이 될 전망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1~3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대표 브랜드 ‘아가방’을 비롯해 브랜드별 내년 봄ㆍ여름 품평회 및 브랜드 전략과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품평회에서는 브랜드별 대리점주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봄ㆍ여름 콘셉트와 시장 동향에 따른 수요체크, 브랜드별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성인패션만큼이나 유행이 빠른 유아동 업계 트렌드를 한두 시즌 앞서 사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품평회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혜선 아가방앤컴퍼니 디자인부문장은 “이번 품평회 개최를 통해 시장의 수요와 반응을 한발 앞서 분석해 제품 및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의 유행 트렌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디자인 면에서는 더 고급스럽게, 아이템 면에서는 언더웨어, 스포츠라인 등의 다양함을 제시했으며 소재 면에서는 면모달, 오가닉, 텐셀, 린넨 등 자연 친화적 소재에 초점을 뒀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대표 브랜드 ‘아가방’은 파스텔톤을 기본으로 아메리칸 캐주얼의 실용성을 한국적 체형에 맞춘 브랜드로, 내년 봄ㆍ여름 수줍은 소녀의 감성과 장난기 어린 소년의 큐트함과 러블리함을 좀 더 고급스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유아동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구상이다. 편안하고 재밌는 '이야이야오’는 내년 봄ㆍ여름에는 ‘푸드테마’를 캐릭터화하는 와펜(장식이나 자수)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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