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의 딴죽걸기로 허송세월 할 여유 없어' 공세 차단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8·2 부동산 대책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관련 "야당의 딴죽걸기로 허송세월 할 여유가 없다"며 공세 차단에 나섰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하루 속히 법률안 개정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강 원내대변인은 "비정상적인 집값 폭등의 원인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규제완화 정책에 있다"며 "지난 10년 간 보수정권은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규제와 질서를 완화하는 것으로 부동산 정책을 펼쳐왔다. 2015년 4월 재건축 규제 완화는 부동산 가격 폭등의 도화선이 됐다"고 비판했다.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이를 정상화시키는겠다는 것"이라며 "(문 정부의)부동산 대책은 투기 세력의 철저한 차단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조세 정상화를 위한 '핀셋 증세'를 세금폭탄 등으로 호도하면서 언제까지 가진 분들만 대변할 것인지 보수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강 원내대변인은 "야당에 정중하게 당부 드린다"며 "이견이 있으면 여야정 협의체 테이블에 앉아 국민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호소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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