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생활체육 저변 확대 나선다

“남부대와 ‘광산남부스포츠클럽’설립… 수영·골프 등 6종목 운영”“선수 출신 전문가 지도…사설 시설 강습료 대비 ‘반값’”[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해 전문지도자의 뒷받침으로 생활체육을 즐기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광산구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전문성과 효과를 위해 남부대학교와 함께 비영리 사단법인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광산남부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종목은 수영, 골프, 탁구, 축구, 요가(필라테스), 배드민턴으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소촌동 버들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배드민턴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남부대학교 시설을 이용한다.신청은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 내 광산남부스포츠클럽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062-460-2080)로 접수하면 된다.각 종목의 참가비는 사설 체육시설 강습비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 광산구가 선정돼 3년간 국비 9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갖춘 각 종목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장점이다.광산구는 성인 중심의 동호회 구조에서 진일보해 전 연령대 시민이 교류하면서 건강을 다지는 생활체육 정책을 구현하고자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지난 6월 설립한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은 그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가 개선점을 보완한 후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에 돌입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에게 양질의 스포츠 향유 기반을 제공하고, 은퇴 선수 등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인프라 확충, 클럽별 대항전, 전체 체육대회 등으로 남녀노소가 참가하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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