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규모시설 660곳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경로당 내 공기질 측정 장면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경로당 등 소규모시설 660곳에 대한 실내공기 질 무료측정에 나선다. 성남시는 관련 법상 실내공기 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환경성 질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연면적 430㎡ 미만 보육시설(255곳) ▲경로당(363곳) ▲장애인시설(42곳) 등 660곳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측정하고 관리법을 컨설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미세먼지 농도(기준치 100㎍/㎥ 이하), 포름알데하이드(100㎍/㎥ 이하), 이산화탄소(900ppm 이하), 일산화탄소(9ppm 이하),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400㎍/㎥ 이하) 등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시는 측정 결과를 해당 시설에 알려주고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설별 특성에 맞는 환기법, 내부청소 등 공기 질 개선법도 알려준다.  시는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심사를 통해 도배ㆍ장판 교체 등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시는 매년 법정 관리 제외 시설의 실내공기 질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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