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니 신규 광산 '마이닝' 진출…화약·발파 제공

2023년까지 인니서 연간 300억 매출 목표

▲인도네시아 GBPC 광산 모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가 인도네시아 광산에 산업용 화약·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한화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 광산의 심스(SIMS)와 2년6개월 간 산업용 화약·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는 2012년 같은 지역에 위치한 키데코 광산 계약을 따내면서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5년 만에 새 광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폭을 넓히게 됐다. 거래선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와 8년 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심스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이다. ㈜한화는 연이은 2건의 계약으로 시장 확대와 더불어 현지에 투자된 화약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 최양수 대표는 "이번 신규 계약들은 회사의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최근의 사업수주를 통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수주한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마이닝 서비스 수주액은 약 500억원에 이른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제품수출 및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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