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중 4명 교체, 김정훈 서울청장·서범수 경찰대학장 유임
정부는 26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우 경찰청 차장,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 서범수 경찰대학장.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정부가 26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정부는 이날 박진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이기창 광주지방경찰청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관심이 모였던 서울지방경찰청장에는 현 김정훈 청장이 유임됐다. 서범수 경찰대학장도 자리를 지켰다.이와 함께 이주민 경찰청 외사국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조현배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6명의 치안정감 자리 중 4자리가 교체된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는 지역·출신별로 고루 분포됐다는 평이다. 박진우 차장(간후 37기)과 조현배 부산청장(간후 35기) 등 2명은 간부후보 출신이고, 이기창 경기남부청장(경대 2기)과 김정훈 서울청장(경대 2기), 이주민 인천청장(경대 1기) 등 3명은 경찰대를 나왔다. 유임된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다.이와 함께 승진 내정자의 소속과 출신 지역도 균형을 맞췄다. 전 소속은 경찰청에서 2명, 광주·경남청장 각 1명, 유임 2명이고 출신 지역 또한 제주(박진우), 전남(이기창), 충북(김정훈), 울산(서범수), 경기(이주민), 경남(조현배)으로 안배됐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입직경로, 출신 지역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개인의 경력과 능력 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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