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KH컴퍼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강훈 KH컴퍼니 대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커피 전문점 ‘할리스’와 ‘카페베네’를 이끌며 일명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 KH컴퍼니 대표(49)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강 대표가 쓰러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강 대표는 지난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이후 ‘카페베네’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커피업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손꼽혔다.2010년에는 KH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음료 전문점 ‘망고식스’를 론칭하고 작년 4월에는 KJ마케팅을 인수해 자매 브랜드 ‘쥬스식스’를 운영하며 성공가도를 이어나가는 듯 했다. 전국 가맹점 수는 망고식스 100여개, 쥬스식스 200여개 정도다.하지만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KH컴퍼니는 매출이 적자로 전환됐고, 결국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4092004080295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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