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뉴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 출범

3기보다 2명 증원…총 11명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뉴스 기사 배열과 관련한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기구인 '제4기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가나다순)에서 추천한 8인의 위원과 학계가 추천한 기존 3인의위원까지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제4기 위원은 김민환 위원장(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김경모 위원(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상민 위원 (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임) ▲ 김상진 위원(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사이버감시단장, 신임) ▲김현성 위원(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법무법인 피앤씨 변호사, 신임) ▲문재완 위원(아리랑TV 사장, 한국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인복 위원(데이터앤리서치 대표) ▲양순필 위원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신임) ▲유민영 위원(위기관리컨설팅 ‘Acase’ 대표) ▲이경환 위원(법무법인 가우 대표변호사, 신임) ▲허영일 위원(19대 대선 문재인 후보캠프 공보단 부단장)이다.편집자문위원회는 뉴스의 기사 배열에 대해 학계, 정계, 법조계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구성한 독립기구다. 지난 2014년 6월 처음 발족한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네이버 뉴스의 PC와 모바일 기사 배열 영역에서 정치 기사 배열의 중립성이 크게 요구되는 만큼 정당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편집자문위원회는 지금까지 33차례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의 기사 배열·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모니터링, 의견제시 등 자문과 검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선거 기간에는 네이버뉴스 기사 배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편집자문위원회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기사 배열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기사 배열의 정치적 편향성 여부를 학술적 관점에서 분석해 8월 중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민환 위원장은 "기존 3기의 9명과 비교해 이번 4기 편집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11명으로 늘어난만큼 보다 활발하고 전문적인 자문 활동이 기대된다"며 "지난 대선의 기사 배열 백서 발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자문위원회 차원에서 네이버뉴스가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게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검증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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