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의 2승 사냥 '선두와 1타 차'

마라톤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보태 공동 2위 도약, 필러 선두, 박성현 7위

김인경이 마라톤클래식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실베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br />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숍라이트클래식 챔프' 김인경(29)이 2승 기회를 잡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로 도약했다. 저리나 필러(미국)가 여전히 선두(11언더파 131타), 렉시 톰슨(미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등이 공동 2위에 합류한 상황이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7, 18번홀과 후반 5, 6번홀의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공동선두를 지키지 못한 게 '옥에 티'다. 지난달 5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통산 5승째를 수확했지만 이후 KPMG위민스와 US여자오픈 등 메이저에서 연거푸 '컷 오프'를 당해 속을 태우고 있는 시점이다. '메이저 퀸' 박성현(24)은 반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7위(8언더파 134타)로 밀렸다. 30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2015년 챔프 최운정(27ㆍ볼빅)이 이 그룹에 합류해 2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고, 양희영(28)과 지은희(31)가 공동 11위(6언더파 136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를 보태 가까스로 '컷 오프'를 모면했다. 공동 56위(1언더파 141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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