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열린 정당으로서 SNS 소통 힘쓰겠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지난달 진행한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하고, "열린 정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SNS 소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 댓글 수는 2만2558건이며 이중 80% 이상이 "뼈아픈 질책과 쓴소리"라고 밝히기도 했다.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3전당대회를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전당대회로 만들기 위해 6월19일~29일까지 당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공모전을 개최했고, 오늘 당선작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언론보도와 정치권의 높은 관심이 5행시에 대한 폭발적 참여로 이어져 공모전 참여 댓글 수는 2만2558건이었고, 도달율·공유수·좋아요수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초 목적과는 달리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이 담긴 댓글이 줄을 이으면서 희화화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박 본부장은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응원과 격려도 있었지만, 80%이상이 뼈아픈 질책과 쓴소리였다"고 했다. 다만 "질책과 비난도 한국당을 향한 소중한 국민의 목소리"라며 "국민 눈높이로 당을 혁신하기 위해 고민하고, 건전한 비판은 당선작 선정 심사 시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당은 수상작으로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30명을 선정했고, 페이스북 개별 메시지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페이스북 등 당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본부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린 정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SNS 소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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