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범죄예방디자인
이번 설명회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조성사례 및 사업개요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대상지를 둘러보며, 범죄발생 요인을 표기한 ‘범죄 두려움 지도’도 만든다. 안전마을 조성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동작경찰서와 협력해 지역에 대한 범죄유발환경을 조사하고, 관련 전문가와 함께 주민두려움 요인을 심층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을 도입한다.구는 지난해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기본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범죄 청정 안전동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본계획은 지역별 범죄현황 분석부터 그에 따른 맞춤형 가이드라인과 중·장기 확산전략까지 총망라한 범죄예방 마스터플랜이다. 여기에는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투입으로 주민들이 공감하는 안전도시를 구축하려는 구의 의지가 깔려있다. 내년이면 동작구 15개 모든 동이 안전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체감형 안전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