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트럼프 'US여자오픈 참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S여자오픈 둘째날 골프장을 방문해 갤러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베드민스터(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세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에 모습을 드러냈다는데….미국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골프장으로 직행했다"며 "갤러리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1921년 워런 하딩, 1997년 빌 클린턴에 이어 세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용차가 골프장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16번홀(파3) 뒤에 있는 레지던스로 가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했다.대회 장소인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유다. 지난해 대선 때부터 인종 차별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대회 장소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한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등 일부 선수들은 "대통령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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