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2일 광주시 광산구 신흥동 주민 변휴연(55· 농업) 씨가 가지 200kg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나눠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맡겼다. 이날 신흥동 9개 경로당에 전달된 가지는 변 씨가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것. 그는 “평소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이제야 실천했고, 오늘을 계기로 지속적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무더위와 장마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입맛을 찾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로부터 가지를 전달받은 신기경로당 김창섭(85) 회장은 “싱싱한 농작물을 보니 얼마나 정성과 노력을 들여 재배했는지 느껴진다”며 “귀한 가지를 경로당 동료, 가까이 사는 이웃들과 함께 먹으며 기부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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