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닉 출격]2030꽂혀, 사전계약 60% 차지…'1895만원~'(종합)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13일 출시경제성·스타일·안전성 초점 개발가격 1895만~2265만원현대기아차 "코나·스토닉으로 시장 재편"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스토닉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닉은 19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국내 유일 디젤 SUV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기아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코나에 이어 스토닉까지 쾌속질주다. 출시 초반이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 13일 기아차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소형 SUV 스토닉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스토닉은 소형 SUV 고객의 3가지 요구인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차"라며 "균형잡힌 상품성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20~30대 비중이 57%를 차지했다. '2030 젊은 세대의 생활환경에 맞춘 도심형 콤팩트 SUV'라는 기아차의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가격 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다. 디젤SUV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기아차 스토닉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ℓ 당 17km의 복합연비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플러스(VSM+)'도 탑재돼 안전성도 높였다. 스토닉까지 가세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앞서 출시된 현대차 코나는 지난달 13일 첫 모습을 드러낸 후 한달 만에 7000건이 계약됐다. 지난달 티볼리, QM3, 트랙스의 총 판매량이 7505대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현대기아차는 코나와 스토닉을 앞세워 전체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351만85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실속과 센스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만능 소형 SUV 코나와 스토닉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코나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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