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0포인트 오른 2396.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의 기존 기록(2,395.66)을 0.34포인트 차로 넘어섰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 오른 2386.42에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종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로 돌아서며 10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2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증권이 3%대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전기·전자(0.99%), 화학(0.91%), 섬유·의복(0.90%), 금융업(0.84%), 보험(0.84%), 통신업(0.80%), 의료정밀(0.79%) 등이 올랐다.반면 기계(-1.00%), 은행(-0.71%), 음식료품(-0.66%), 비금속광물(-0.59%), 서비스업(-0.44%), 건설업(-0.41%), 종이·목재(-0.37%), 운송장비(-0.35%)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POSCO, LG화학, SK하이닉스, NAVER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텔레콤(1.76%), 한국전력(1.67%), 신한지주(1.11%), 삼성전자(0.70%),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1%)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변동이 없었고 KB금융(-0.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상한가 없이 407종목이 오르고 391종목이 내렸다. 7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