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렴 우산
민원서류 발급 등으로 강남구청을 방문했던 한 민원인은 갑작스런 폭우에 청렴우산을 펼치며 무척 유용하다고 구의 작은 배려에 감동을 전했다. 이틀 동안 구청·보건소·동을 방문한 민원인이 비치된 우산을 모두 빌려가 반납된 우산만 겨우 3개 남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구는 무료대여 우산표면에‘사랑해요 청렴! 행복해요 강남!’청렴 슬로건과 손잡이에‘강남구 청렴우산’의 문구를 새겨 구민들과 함께 청렴문화를 공감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구는 청렴부채도 함께 만들어 부채 안에 청탁금지법 주요내용을 담아 전 직원에게 배부해 조직내 반부패 청렴의식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무더위 에너지 절약 운동도 같이 펼치고 있다.또 지역사회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반부패·청렴 실천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에도 청렴우산 제작활동 등 신규 시책들을 알려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문화를 확산하도록 앞장설 예정이다.구는 ▲청탁금지법과 청렴시책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렴밴드 개설 ▲청렴도와 부패위험도를 자체 진단하는 청렴자가진단 제도운영 ▲청렴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 제도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인 찾아가는 청렴교육 ▲부패의 사전 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등 올해에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청렴우산
박진철 감사담당관은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청렴 물결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지난해 이어 금년도에도 청렴도 1등급 최우수기관을 반드시 수성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남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