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여성 의류는 길어진다'…롯데百, 롱 원피스 등 대대적 할인

10~16일 全점서 순차적으로 프로모션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본점에서 고객들이 롱 원피스를 구경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백화점이 긴 여성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잠실점, 청량리점 등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기장이 긴 여성 의류 상품을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보통 여름 시즌에는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 기장이 짧은 옷의 인기가 높다. 그러나 올해 무더위가 심화되면서 기장이 길고 착용감이 편안하면서 시원한 소재로 만든 상품을 찾는 여성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지난달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32개의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롱 원피스, 롱 스커트, 로브가디건, 와이드팬츠 등 기장이 긴 의류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3% 뛰었다. 7월 들어서는(1~6일) 매출 신장률이 더 증가해 1년 전보다 125% 급증했다. 휴가를 앞두고 긴 옷을 찾는 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예상했다. 더울수록 기장이 긴 옷이 인기 있는 이유는 여름 날씨에 적합하다는 다양한 장점 때문이다. 우선 기장이 길기 때문에 햇볕으로부터 신체의 대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 또 폴리에스터, 레이온, 쉬폰, 린넨 등 얇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착용감이 편안하고 시원하다. 신체 노출도가 낮아 체형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10~16일 전 점포의 여성 의류 매장에서 브랜드별로 기장이 긴 다양한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휴가철 인기 상품전' 행사를 열고 베네통, 보크, 주크 등 6개 여성브랜드의 오프 숄더 롱 원피스, 민소매 롱 원피스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청량리점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썸머 인기상품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디데무, 스테파넬, 톰보이 등 5개 여성 브랜드의 맥시원피스, 롱 스커트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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