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4타 차 4위 '타이틀방어 GO'

그린브라이어클래식 둘째날 2언더파, 무뇨스 선두, 한국군단 전원 '컷 오프' 수모

대니 리가 그린브라이어클래식 둘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대니 리(뉴질랜드)가 타이틀방어의 희망을 이어갔다.8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 410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 128타), 벤 마틴과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가 공동 2위(9언더파 131타)다.3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파5)에서 벙커와 러프를 전전하며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 맞았지만 14, 18번홀 버디로 전반에 이븐파를 맞췄다. 후반에는 4~5번홀 연속버디로 힘을 내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페어웨이안착률 85.71%에 그린적중률 77.78%의 필드 샷은 괜찮았지만 퍼팅수 1.71개가 다소 아쉬웠다.선두와는 3타 차, 2년 만에 타이틀방어로 통산 2승째를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는 폭우로 대회가 무산됐다. 전날 53세 노익장을 과시했던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노승열(26ㆍ나이키)과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강성훈(30), 김민휘(25), 최경주(47ㆍSK텔레콤), 양용은(45) 등 출전 선수 6명 전원이 '컷 오프'를 당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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