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무총장에 '복당파' 홍문표…여의도연구원장 김대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당 사무총장에 충청 출신의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수석대변인을 지낸 수도권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당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의원과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낸 전희경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으로 맡도록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내정했다.이번 인선은 홍 대표 측근 인사들이 대거 당의 요직에 포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 사무총장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한국당에 복당했는데, 홍 대표는 지난 대선 직전 당내 일각의 반대에도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복당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홍 대표의 대선 후보 기간 수행단장을 맡은 핵심 측근이다. 전희경 대변인 역시 홍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대변인을 지냈다.한편 홍 대표는 앞서 지명직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