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야당을 향해 김상곤 교육부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협조를 당부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진행된 청문회를 통해서 세 후보자에 제기된 의혹들은 충분히 해소 되었다"라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개혁의 적임자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야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추경과 새정부의 동력인 정부조직법 개편을 볼모로 후보자들에 대한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지금 야당이 하고 있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야당이 부적격 낙인을 찍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국민들은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고, 이를 기반으로 강 장관은 성공적인 방미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회는 국민들이 위임한 역할을 해야할 때다"라며 "무조건적인 반대로 국회를 공전시키지만 말고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1차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0일 째 되는 날이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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