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이 2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대면조사 했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이 2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대면조사 절차를 마무리 했다. 진상조사단은 그동안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이 이유미(39)씨의 단독범행이었던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안 전 대표와 50분간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번 주 초 안 전 대표와의 면담결과를 포함한 진상조사 전체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진상조사단은 이날 지난 선거 시기 당 조직의 정점에 있던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하면서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선거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지낸 이용주 의원,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박지원 전 대표,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을 조사한 바 있다.안 전 대표는 진상조사단과의 대면조사에서 해당 사건을 인지한 시점을 지난달 25일 이 의원의 보고 당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같은날 이씨가 고소·고발 취하에 힘써달라며 보낸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안 전 대표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이같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이 이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이르면 3일 공개할 계획이다.한편 국민의당의 자체 조사결과와 별개로 검찰의 사건 수사도 본격화 되고 있다. 검찰은 3일 오전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며, 오후에는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김성호 전 부단장 등도 소환 할 예정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80448444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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