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파죽지세를 입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30일 하루 동안 17만 3946명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3만 6376명. 이 작품은 지난 28일 개봉 첫 날부터 20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는 올 초 개봉한 '공조'의 오프닝 스코어(15만 1845명)까지 뛰어넘은 결과로 이같은 기세에 이어 그야말로 현재 극장가는 '박열' 시대인 것.'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날 기준, 2위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6만 386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12만 5653명을 기록했다. 김수현 주연의 '리얼'은 한 계단 더 내려앉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만 649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25만 5071명이다. 한편 '리얼'은 '박열'과 동시기 개봉, 김수현 설리 주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개봉 첫 주부터 혹평, 흥행부진 등 아쉬운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소준환 기자 type1soju@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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