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 [사진=컨페더레이션스컵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칠레가 포르투갈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올랐다.칠레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다. 칠레는 전후반 90분, 연장전 30분 간 포르투갈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시티)의 선방에 힘입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흐름은 각 팀 7번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빠른 역습으로 골을 사냥했다. 칠레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등이 활발히 공격했다. 결정적인 슈팅도 주고 받았지만 골키퍼들이 철통같이 골문을 지켜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칠레가 선축이었다. 포르투갈의 첫 키커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의 슈팅이 브라보의 손에 막혔다. 칠레는 1, 2번 키커들이 모두 골을 성공시켰지만 포르투갈은 2번 키커로 나선 주앙 무티뉴(AS모나코)까지 실축했다. 포르투갈 3번 루이스 나니(발렌시아)도 슈팅이 막혔다. 칠레는 3번 산체스가 골을 성공해 결승행을 확정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