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 MOU 체결.. 창업자금 융자 및 금융 컨설팅 지원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9일 오후 1시 30분 구청장실에서 우리은행과 ‘청년 창업 지원과 신촌동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촌 청년상인 창업자금 융자와 금융 컨설팅, 성장잠재력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 상품개발과 서비스 교육, 청년상인 제품 우리은행 인터넷 쇼핑몰 입점, 우리카드와 연계한 청년상인 제품 우대 쿠폰 증정 등을 협력, 추진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서대문구와 우리은행,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와 디자인대학원 관계자, 청년 디자이너들이 참석한다.이와 함께 서대문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촌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이화 패션문화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촌패션페스티벌
지난해 12월 도로 포장과 간판 설치를 통해 이대 앞 골목길인 이화여대5길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조성, 7개 빈 점포에 청년 신진디자이너 9팀을 선정,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올 3월에도 이화여대3길, 5길에 추가 확보한 5개 공실에 6팀이 입점했다.구는 청년 상인들에게 임대보증금, 임차료(1년), 인테리어 등을 지원해 이화패션문화거리에 젊음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또 매장별 특징과 청년창업자 소개 등 상점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efaro.kr/)를 구축해 마케팅을 강화, 청년상인-주민 간담회와 골목 투어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청년 신진디자이너의 자생력과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패션아카데미’를 열고 패션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총 9회에 걸쳐 진행했다. 계속해서 패션, 유통 관련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지난달 6일에는 마케팅과 홍보 지원의 일환으로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패션 페스티벌을 통해 신진디자이너 작품 패션쇼와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이화 패션문화거리를 방문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청년 디자이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이 같은 신촌 청년상인 지원사업이 더욱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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