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원산지 위반 등 불공정조달행위 ‘상시 모니터링’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원산지 위반과 직접생산 위반, 가격 부풀리기 등 불공정조달행위를 상시 감시하는 체계가 마련된다.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조달 계약이행 확인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2월 10일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전자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이 사업은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불공정조달행위를 상시 감시, 시험성적서 및 KS인증서 등 각종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계해 위·변조한 허위 서류의 제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조달청은 고용인원, 전기사용량 등 직접생산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온라인으로 연계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직접생산 상시 모니터링에 활용할 복안이다.정양호 조달청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원산지위반 사례 등 불공정조달행위가 감소하고 직접생산 고용인원 유지로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정직한 조달업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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