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에 비 검찰 출신 박상기 경실련 공동대표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인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후임자를 찾지 못한 법무부 장관에 비검찰 출신인 박 교수를 지명해 검찰 개혁과 검찰 문민 통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배제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형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는 형법학자이다. 2012년부터 경실련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박은정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진규 미래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래부 인터넷 정책관과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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