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높은 유가에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026억원과 16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1.6%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98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단거리 아웃바운드 여객수요 호조와 유럽노선 수요 정상화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것"이라며 "2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61.5달러 수준인데 대한항공은 이보다 더 높은 66.7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유류비용 외 특이사항은 임금인상분을 이번 분기에 소급반영함에 따라 일회성 노무비 증가요인이 약 400억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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