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센서가 뒷면에 부착된 갤럭시노트8 예상 이미지(사진=GSMARENA)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유명 IT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가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관한 두 가지 소문을 뒤집었다. 그는 갤럭시노트8가 8월 말이 아닌 9월 하반기 출시되고 출고가 역시 850달러가 아닌 1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BGR 등에 따르면 최근 에반 블래스는 자신의 정보원을 인용해 갤럭시노트8가 9월 하반기 출고가 1000달러에 출시된다고 주장했다.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8', '아이폰7' 등 주요 스마트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미지를 공식 발표 전 꾸준히 공개해온 인물이다. BGR는 그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폰 리커(leaker)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갤럭시노트8 출시일·출고가에 대한 에반 블래스의 주장은 이전 소문과는 상당부분 배치된다. 우선 갤럭시노트8는 8월4주·5주 중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고 8월 말 혹은 9월 초에 글로벌 출시된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가 9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서 갤럭시노트8 판매를 시작한다는 이야기였다.에반 블래스는 갤럭시노트8의 출시일을 한 달 가까이 늦게 예상한 셈이다.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가 한 달 늦은 4월에 출시됐으므로 그의 주장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BGR는 "'갤럭시노트7' 불명예 단종 사태는 출시를 서두르는 것이 그다지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블래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에반 블래스가 주장한 갤럭시노트8 출고가 역시 기존에 알려진 850달러와 큰 차이를 보인다. 그는 갤럭시노트8가 100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갤럭시노트8 성능에 관한 그의 주장은 이전에 알려진 것들과 일치한다. 갤럭시노트8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지문인식센서는 갤럭시S8와 같이 뒷면에 부착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카메라에 지문이 묻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두 부품 사이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8는 여느 노트 시리즈처럼 전용 스타일러스 'S-펜'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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