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취약지·휴양림 등지서 ‘대피 훈련’

산사태 취약 지역에서 산림청 등 기관 공무원들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가상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22일 산사태 취약지역과 자연휴양림 등지에서 ‘산사태 재난대비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여름철 산사태 재난발생을 대비해 진행된 이 훈련에는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지방산림청, 휴양림관리소, 소방서, 경찰서 등 290여개 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훈련은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예측 메시지를 발송하면 접수기관이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상황전파와 산사태 주의보(또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안전장소로 대피하는 형태다.산림청은 이날 훈련을 통해 미흡점을 보완·개선하고 기관별 행동매뉴얼을 정비, 우수 사례를 각 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올해는 국지적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스스로 기상특보 발령, 산사태 예·경보 발령에 관심을 갖고 산사태정보 앱을 활용하는 등 재난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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