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백1단지 태양광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치로 전기를 생산, 전기사용량(6개월 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설치된 미니태양광은 5년내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소모품인 인버터만 교체해주면 20년 동안 매월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노원구는 2014년 사업개시 이래 서울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전체 설치가구 1만 3000여 가구중 25%이상을 차지하는 3400가구 보급실적을 보여 25개 자치구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녹색이 미래다’사업과 연계해 각 가정에서 에너지 생산의 가치를 배우고 구민들도 친환경 에너지 생산자로서 역할을 강조해 구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미니 태양광 설치 가구인 최미경(상계동)씨는 “전력 소비가 많아 누진세가 적용돼 가슴 졸이기 일쑤였는데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료가 전에 비해 20%가까이 절감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며 태양광 설치를 이웃에게 권했다.구는 전체 주거 형태의 80% 이상(15만9350가구)이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 2018년까지 전체 가구의 10%에 미니 태양광을 설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니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녹색환경과(2116-3216)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노원구청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성장은 지구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탈원전 시대’를 맞아 이제는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해야 한다. 미니 태양광 발전소가 전기료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마을 속 실천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환경과(☎2116-321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